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평범한 중산층의 주인공인 브래드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열등감에 빠지고 아들의 대학 투어를 함께 하면서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멋지게 만들어준 브래드 역을 맡은 주연배우 벤 스틸러와 출연진
미스터 브래드(벤 스틸러) : 벤 스틸러는 브래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대학 동창들이 SNS에서 보여주는 성공적인 삶에 열등감울 느끼게 됩니다.
트로이(오스틴 에이브람스) : 오스틴 에이브람스는 트로이 역을 맡았습니다. 트로이는 브래드의 아들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트로이는 아버지 브래드와 함께 보스턴으로 캠퍼스 투어를 떠나게 됩니다.
크레이그(마이클 쉰) : 사회에 영향력을 행세하는 브래드의 대학 동창입니다.
제이슨(루크 윌슨) : 절대 갑부인 브래드의 대학 동창입니다.
브래드가 아들 트로이와 함께 보스턴으로 캠퍼스 투어를 하는 스토리라인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중년 남성 브래드 슬론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브래드는 비영리 회사를 운영하며 아내와 아들과 함께 가정을 꾸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지만 그는 다른 이들과의 삶을 비교하며 열등감에 시달립니다. 브래드의 잘난 친구들 중 한 명은 부자가 되었고 한 명은 세상의 존경을 받고 한 명은 여유에 가득 찬 휴양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지친 브래드가 아들을 위해 대학 투어를 시작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브래드는 심지어 자신이 키운 아들에게 조차 자신을 무시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보였습니다. 그런 브래드에게 누군가 괜찮다며 위로해 주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았고 그런 내용 구성도 없었습니다. 영화가 끝이 나고 영화 제목을 다시 읽었을 때 그제야 저는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저는 제목을 다시 읽고서야 브래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브래드의 상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전개됩니다. 브래드의 상상을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 브래드의 열등감과 불안감 그리고 질투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였고 이러한 상상 뒤로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잠들지 못하고 자신을 괴롭히는 모습까지 보여주어 누구나 자신을 대입하여 공감하기 쉽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친구들의 이면적인 모습을 본 브래드가 무언가 깨달은 듯 청년들의 꿈에 박수를 치며 눈물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들을 진정으로 응원하며 남을 비교하는데 쏟은 시간을 후회하는 듯 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뒤로 아직 살아있기에 남은 삶을 어떻게 바라볼지 선택할 수 기회가 있음을 암시하는 대사로 영화는 잔잔하게 마무리됩니다.
영화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평가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는 현실적인 힐링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브래드는 자신의 삶이 화려하지 못함을 가족 탓을 하는 어리석은 진단을 하지만 정작 자신은 자식이 내일모레 하버드 면접을 앞둔 수재임도 모를 정도로 무관심한 아버지입니다. 그런 그를 깜 싸고 위로하는 것이 바로 가족이며 이는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오늘이 지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내일 꾸역꾸역 밀려오는 현실에 영화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부모님 세대뿐만 아니라 20대인 저에게도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인생을 살아가기보단 저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제목이 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잔잔한 영화지만 브래드의 지질한 모습이 내 모습과도 닮아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봤습니다. 브래드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어 지게 만듭니다. 부모님과 함께 봤는데 딱 중년의 혼란기를 잘 짚어준 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고 무엇이 잘 사는 건지 성공한 인생은 어떤 것인지 나를 돌아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점은 8.35로 관객수는 1.7만 명입니다. 이 영화는 힘든 구직과 직장생활 한치 앞날도 안 보이는 현실을 사는 우리 세대들이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